내맘같은

거짓 웃음 / 이정하

그리운건 너 2006. 7. 24. 02:13

거짓 웃음 / 이정하

 

 

당신은 아는가?
당신의 아픔을 함께 나누지 못함이
내게는 더 큰 고통인 것을.

당신은 나에게 위안을 주려
거짓 웃음을 짓지만
그걸 바라보고 있는 나는
더욱 안타깝다는 것을.

그대여, 언제나 그대 곁에는
아픔보다 더 큰 섬으로 내가 저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