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같은

어쩌면 삶이란

그리운건 너 2007. 4. 22. 04:05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믿으면서도
기대하며 시작하는 하루처럼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면서도
걱정하는 또 다른 내가 있다.
그렇게 교차로에서  마주선 차량들처럼 
마주보며 으르렁 거리는 희망의 기대와 불안의 걱정들...
어쩌면 삶이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각기 다른 두개의 존재를 서로 원활하게 소통시키며
균형을 잡으며 살아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