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같은

익숙해진 지루함

그리운건 너 2007. 8. 9. 02:53

 
조용한 생활. 담담하게 흐르는 날들, 
되풀이되는 자질구레한 의식.
식사에 차에 가벼운 쇼핑, 꽃병의 물을 갈고
커튼을 열고 닫는 하루하루.
테이블 위에서 주고받는 대화에는
가장된 무관심과 익숙해진 지루함...
황혼녘 백합의 뼈 / 온다 리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