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같은
네가 하루내 보고픈 날엔 / 양애희
그리운건 너
2007. 12. 15. 18:41
네가 하루내 보고픈 날엔 / 양애희
이른 아침,
약수터에서 너를 떠
기억의 반죽을 해댄다.
하얀추억 조각 핀 거리에 서서
너의 무엇을 넣으면 맛이 날까.
어젯밤,
먹으려 하다가 망설인
너의 그 깊은 침묵을 넣어볼까.
반죽 사이로 삐죽 삐져나온 너,
담방담방 물수제비로나 떠 볼까.
하루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