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같은

무라카미 하루키,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그리운건 너 2008. 8. 18. 00:44

 

 

울 수 있다면 편안해질 텐데 하는 생각을 할 때도 가끔 있었다. 하지만 무엇을 위해 울어야 좋을지 나는 알 수 없었다. 누구를 위해서 울어야 좋을지 알 수 없었다. 타인을 위해서 울기에는 나는 너무나도 나 자신밖에 모르는 인간이었고, 나 자신을 위해 울기에는 너무 나이 들어 있었다. 무라카미 하루키,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그녀의 눈물 / Andan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