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같은

주위를 둘러보면..

그리운건 너 2008. 11. 24. 00:58

 

 

 

 



우는 소리 하지 않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아간다는 건 보기 좋다.
하지만 뭐랄까.
가끔은 모두들 가면을 쓰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른으로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가면무도회를 벌이는 것 같다.

주위를 둘러보면 모두가 가면을 쓴 채
춤을 추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맨얼굴을 드러내는 것은 규칙에 어긋나고
좀 더 멋지고 화려한 가면을 쓴 사람이 승자가 된다.
원래 어떤 얼굴인지,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알 수가 없다.


 

 


판타스틱 개미지옥 / 서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