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같은

박준, On the Road 중에서

그리운건 너 2009. 4. 7. 11:20

 

 

 

 

 


 



낯선 세계에 온몸을 던져 놓는 일은 늘 흥미진진했다.
대단한 일들이 생겨서가 아니다.
익숙하지 않은 거리를 걷는게 좋았고
작은 카페에서 커피 한 잔 마시는게 좋았다.
쓸쓸함마저도 좋았다.
그것은 자유였다.
순간적으로 스쳐가는 자유일지라도
그 짧은 시간이 주는 기쁨은
언제나 나를 유혹했다.
여행의 즐거움이란 그런 것이었다.
박준,On the Road 中 
그리움으로 / 열 아홉 순정 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