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같은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그리운건 너 2011. 1. 10. 06:45

 

 

 

 

 

 

 

'당신을 이해할 수 없어'
 
이 말은 엊그제까지만 해도 내게 상당히 부정적인 의미였는데,
 
지금은 그 말이 참 매력적이란 생각이 든다.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린 더 이야기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린 지금 몸 안의 온 감각을 곤두세워야만 한다.
 
이해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건 아니구나.
 
 
 
 
 
노희경 에세이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