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같은

전경린, 엄마의 집 中

그리운건 너 2012. 7. 7. 01:59

 

 

 

 


진실은 실은 표면에 드러나 있는데, 보지 못할 뿐이라고 한다.
그 많은 진실들을 다 놓쳐버리고, 우린 무지와 오해 속을 살아간다.
가슴이 뻐개지도록 밀고 들어오는 진실들을 받아들이고
또, 승낙 없이 떠나려는 것들을 순순히 흘려보내려면 마음속에 얼마나 큰 강이 흘러야 하는 것일까.
진실을 알았을 때도 무너지지 않고 가혹한 진실마저 이겨내며 살아가야 하는 게 삶인 것이다.

 
전경린, 엄마의 집 中
Nom Kinnear King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