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닿는걸음

남해 가천 다랭이마을과 금산 보리암

그리운건 너 2013. 5. 16. 02:03

 

 

 

 

 

 

 

 

 

 

 

 

 

 

남해 다랭이마을은 봄이면 생각나는 곳이었다.. 순천을 빠져나와 오는 길에 내달려간 그 곳..

마을길을 따라 천천히 걷는 시간이 참으로 편안하고 푸근하였다네..

하루해는 바삐 산허리로 모습을 감추고.. 아쉬운 마음 내려놓고 돌아섰네..

가고 싶은 곳을 갈 수 있는 오늘도 감사할 뿐이다..

 

 

 

 

 

 

 

 

 

 

 

 

 

 

 

금산 보리암을 올라가는 길 능선에 휘감아 돌아 넘다드는 운무가 가득했었다

저 멀리 남해바다의 푸름과 섬들의 고향은 볼 수 없었다만

고요히 흐르는 알수 없는 암자의 기운은 잠시나마 내 마음을 모으게 하여 합장하게 만들어주었다..

 

내가 부처가 되어야지.. 하셨던 우학스님의 말씀을 되내어본다..

 

 

 

 

 

남해 가천 다랭이마을과 금산 보리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