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 1
라일락이 피었습니다
그리운건 너
2024. 4. 13. 15:45
점심 먹으러 가는 길에 달콤한 향기가 걸음을 이끄는 라일락이 곱디곱게 피었더군요.
하염없이 바라보고 싶어서 어쩐대요.
꽃들은 앞다투는 법 없이 피고 지고 하지요.
그렇다고 특별한 의미를 갖지 않아 보이는데
꽃들에게 그렇냐고 묻는다면 그럼그럼! 할 것 같아서 말입니다.
사람은 여러 의미를 부여하며 살거든요. 그러면서 괴로워해요.
자연은 그저 피고 지고 할 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