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같은
전경린, 엄마의 집 중에서
그리운건 너
2024. 4. 19. 10:01

"사랑은 늘 있어. 너를 바라보는 이 순간에, 햇빛 속을 걸을때나
비 오는 날 우산을 펼칠 때, 한밤중에 창문 밖에 걸린 반달을 볼 때도,
청소를 하고 빨래를 할 때도,
차 한 잔을 마시거나, 홀로 먹을 밥을 끓일 때에도,
아침 일곱시와 오후 두시와 밤 열한시에, 사랑은 늘 거기 있어."
전경린, <엄마의 집> 中 p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