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건 너의 Story...♡
기다리는 사람에게 / 안도현 본문
기다리는 사람에게 / 안도현
기다려도 오지않는 사람을 위하여
불 꺼진 간이역에 서 있지 말라
기다림이 아름다운 세월은 갔다
길고 찬 밤을 건너가려면
그대 가슴에 먼저 불을 지피고
오지않는 사람을 찾아가야 한다
비로소 싸움이 아름다운 때가 왔다
구비구비 험한 산이 가로막아 선다면
비껴 돌아가는 길을 살피지 말라
산이 무너지게 소리라도 질러야 한다
함성이 기적으로 울 때까지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는
그대가 바로 기관차임을 느낄 때까지
'안도현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 강가에서 / 안도현 (0) | 2006.04.23 |
---|---|
사랑 / 안도현 (0) | 2006.04.23 |
어둠이 되어 / 안도현 (0) | 2006.04.23 |
그대를 위하여 / 안도현 (0) | 2006.04.23 |
가을 엽서 / 안도현 (0) | 2006.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