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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건 너의 Story...♡

침묵 / 박지은 때로는 말 없음 또한사랑이었노라고 지긋한 침묵의 끝자락에정녕 네가 있었노라고 너였기에너여야만 했기에 나는 오래도록 웃으며침묵할 수 있었노라고 그 기다림으로 인해더 사랑할 줄 아는 내가 되었노라고 ..................................................................... 너를 읽고 나는 꽃이 되었다 / 박지은 시집, 꿈공장플러스 2024. 10. 22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34021863 너를 읽고 나는 꽃이 되었다 - 예스24기쁠 때나 슬플 때나, 황홀할 때나 침잠할 때나 나의 숨구멍이 되어준 ‘시’. 당신에게 시 한 편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비움과 채움의 연속인 우리네 삶 속에서 느림의 ..

수선화에게 / 정호승 울지 마라외로우니까 사람이다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갈대숲에서 가슴검은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번씩 마을로 내려온다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 퍼진다 정호승 시집 2021 창비

여행은 낯선 장소에 가서 다른 일상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일상 속에서 잊고 있었던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는 일이다. 우리는 왜 여행을 떠나는가> 中여행, 그것은 마법의 순간 / 글,사진 최상희 작가

어떤 사람은 눈으로 흘리는 눈물보다그림자가 흘리는 눈물이 더 많단다.‘울면 안 돼!“ 라는 말을 주위에서,또는 자신에게서 많이 듣고 자란 사람들이지.또, 우리가 눈시울이 찔해지거나 눈앞이 뿌예지기만 하고 눈물이 흐르지 않을 때가있지.그땐 그림자 눈물만 흐르고 있는 거란다. 하지만 반대로,어떤 사람은 그림자는 전혀 울지 않는데눈으로만 눈물을 흘리기도 하지. 그건 거짓 눈물이야. 한강, 중에서볼로야 그림, 문학동네, 어른을 위한 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