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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건 너의 Story...♡

찬밥 / 안도현 본문

안도현님

찬밥 / 안도현

그리운건 너 2006. 4. 26. 14:33

찬밥


가을이 되면 찬밥은 쓸쓸하다
찬밥을 먹는 사람도
쓸쓸하다

이 세상에서 나는 찬밥이었다
사랑하는 이여

낙엽이 지는 날
그대의 저녁 밥상 위에
나는
김 나는 뜨끈한 국밥이 되고 싶다

 

-안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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