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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건 너의 Story...♡

눈물겨운 너에게 / 이정하 본문

내맘같은

눈물겨운 너에게 / 이정하

그리운건 너 2006. 8. 2. 04:36

눈물겨운 너에게 / 이정하

 

 

나는 이제 조금만 사랑하고,

조금씩만 그리워하기로 했습니다.

 

한꺼번에 사랑하다 그 사랑이 다해 버리기보다,

한꺼번에 그리워하다

그 그리움이 다해 버리기보다,

조금만 사랑하고 조금씩만 그리워해

오래도록 그대를 내 안에 두고 싶습니다

 

아껴가며 읽는 책,

아껴가며 듣는 음악처럼

조금씩만 그대를 끄집어 내기로 했습니다.

 

내 유일한 희망이자 기쁨인 그대 살아가면서

많은 것들이 없어지고 지워지지만

그대 이름만은 내 가슴속에

오래오래 영원히 남아 있길

간절히 원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