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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건 너의 Story...♡

누군가는 고독하다 / 정유찬 본문

내맘같은

누군가는 고독하다 / 정유찬

그리운건 너 2006. 10. 16. 10:36

누군가는 고독하다 / 정유찬


세상에 홀로 남겨진 듯
고독한 날

맑은 눈으로
그 맘 다 안다는 듯
푸근한 미소를 보내줄 사람
어디 없을까

아무도 모르고
그냥 하루를 지나치면

맑고 푸근한 눈길을 바라는
그 누군가는
찬란한 아침을 고대하며
망각의 잠을 청할 테니

허전한 그 마음처럼
내 마음도 그러하면

그냥 창가에 기대어
수없이 흔들리는 나뭇잎과 함께
마음의 잡념을 툭툭 털어내고
한숨 푹 자는 거야

근데, 꿈속이라도
여전히 외로울지 몰라

우리들 사이에
누군가는 수시로 고독하고
누군가는 그것을 무시하고
누군가는 망각할 뿐

누구나
고독을 맛보며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