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건 너의 Story...♡
누군가는 고독하다 / 정유찬 본문
누군가는 고독하다 / 정유찬
세상에 홀로 남겨진 듯
고독한 날
맑은 눈으로
그 맘 다 안다는 듯
푸근한 미소를 보내줄 사람
어디 없을까
아무도 모르고
그냥 하루를 지나치면
맑고 푸근한 눈길을 바라는
그 누군가는
찬란한 아침을 고대하며
망각의 잠을 청할 테니
허전한 그 마음처럼
내 마음도 그러하면
그냥 창가에 기대어
수없이 흔들리는 나뭇잎과 함께
마음의 잡념을 툭툭 털어내고
한숨 푹 자는 거야
근데, 꿈속이라도
여전히 외로울지 몰라
우리들 사이에
누군가는 수시로 고독하고
누군가는 그것을 무시하고
누군가는 망각할 뿐
누구나
고독을 맛보며 살자
'내맘같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난, 너에게 사랑으로 남고 싶다 / 박형서 (0) | 2006.10.28 |
---|---|
소유할 수는 없지만 간직할 수는 있습니다/이외수 (0) | 2006.10.16 |
소망의 시 2 / 서정윤 (0) | 2006.10.15 |
행복론 / 최영미 (0) | 2006.10.11 |
가을바람 / 최영미 (0) | 2006.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