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건 너의 Story...♡
닿을 수 없어도 / 박우복 본문
서로 엇갈린 길을 걸으며
안타까움에 눈높이를 몰라도
가슴에 쌓인 그리움은
거부할 수 없어
차가운 허공 위로 손을 내밀면
날아 오르지 못한 낙엽들이
서러움을 싣고 간다
지금은 닿을 수 없지만
그리움 안고 보낸 날들이
얼키고 설켜도
막연한 기다림이 아니라는 것을
그대도 알고 있겠지요
아직 닿을 수 없어도
아름답게 이어온 까닭도.
닿을 수 없어도 / 박우복
'내맘같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쓸쓸한 편지 / 정호승 (0) | 2007.01.10 |
---|---|
시간이 흐른 다음 / 원성용 (0) | 2006.12.27 |
거리 1 / 백창우 (0) | 2006.12.25 |
어둠이 환하다 / 손병걸 (0) | 2006.12.25 |
아무도 모르는 섬이 있었네 / 황희순 (0) | 2006.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