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건 너의 Story...♡
2024 대한민국 독서대전 포항 귀신고래 북콘서트, 구룡포도서관 본문
포항시 원북원 2015. 07. 28
귀신고래/ 김일광 지음. 장호 그림, 내인생의책
지은이 김일광
동해바다처럼 마음이 넉넉하면서도 문학은 아주 치열하게 하는 작가.
작가 선생님은 포항 섬안들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 어릴 때는 영일만으로 흘러드는 형산강과
샛강인 칠성강, 구강에서 미역을 감으며 살았습니다. 글 속처럼 작가는 강기슭 갈대밭에서 개개비, 뜸부기, 도요새를
찾으러 다녔는데, 지금 생각해도 그게 그렇게 신날 수 없었다고 합니다. 또 어린 시절에는 책 살 돈은 없고
책은 읽고 싶고 해서 1년 동안 도서관 청소를 자청해서 청소를 하며 책을 읽었다고 합니다.
.....
2024 대한민국 독서대전 포항, 책으로의 항해
귀신고래 북콘서트, 강사 김일광작가
일시: 2024. 8. 10 (토) 14:00
장소: 구룡포 도서관 1층 다목적실
공연: 윤도경& 김민철 배우, 레마 앙상블
주최-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포항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후원: 경상북도
대한민국 독서대전 포항 홈페이지 바로가기
우리나라 근대사 속 귀신고래에 얽힌 이야기들을 풀어주십니다.
생각하고, 기쁨, 안타까움을 느끼는 고래.. 우리는 그런 감정에 둔화되어가고 있는 건 아닌지.
강의를 들으면서 한편 부끄럽고 마음이 묵직해졌습니다. 미세플라스틱, 쓰레기들이 유입되는 바다,
고래가 살아가는 환경이 허물어지고 있다는 말씀은 귀신고래가 인간에게 일깨워 주고 싶은 본질이 아닐까 싶습니다.
따뜻한 음성으로 들려주시던 명강의 감사히 들었습니다.. 햇살이와 넉살이는 다시 돌아올거에요..
윤도경&김민철 배우님의 열연..
관객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이야기. 뜨거운 울컥함이 감동이었어요. 마지막에 눈시울이 벌게졌습니다.
레마 앙상블의 연주와 배우님들의 연기와 호흡이 멋졌어요. 박수~~
귀신고래의 이야기에 마음을 쫑긋! 더한 감동을 받게 되었답니다.
역시 이야기와 이어지는 음악의 전달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구룡포 여중고를 리모델링하여 2021년 6월 9일 개관하였답니다.
바다와 마주보고 있는 열람실에서 바라보는 바다 뷰 풍경이 아주 근사하고 편안하지요.
이곳에 오면 어린 시절 생각이 나서 조금은 아련한 감정이 들어요.
먼발치에서 복도를 보노라니 친구들과 우르르 까르르 뛰어다니다
선생님께 혼쭐이 나도 신났던 날들. 여러 이야기들이 안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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