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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건 너의 Story...♡

해설이 있는 음악회 '헌정', 포항시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 본문

마음이닿는걸음

해설이 있는 음악회 '헌정', 포항시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

그리운건 너 2024. 10. 12. 16:40

2024 포항문화예술지원사업 선정공연 - 해설이 있는 음악회 ‘Widmung-헌정’

 

■ 공연일정 : 2024. 10. 12.(토) 오후 3시 

■ 공연장소 : 학도의용군전승기념관 (경북 포항시 북구 탑산길 14)

■ 관 람 료 : 무료

■ 주    최 :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문화재단 (문예진흥팀  054 289 7826, 7823)

■ 주    관 : 안서련

 

........

 

기획의도 - 기획자 안서련

 

그저 음악이 좋았습니다. 주인공이 아니어도, 무대라면 어디에 서있든지 좋았습니다.

그렇게 포항으로 온 지 10년,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없는 순간이 옵니다.

바로 포항 지진과 코로나 팬데믹이었습니다. 철부지처럼 하고 싶은 것을 쫒는 것이 아니라,

해야 하는 것을 찾아야겠다 결심하게 됩니다. '예술가는 무엇을 노래해야 하는가?'

사람들이 직면하고 있는 아픔, 약자들의 슬픔에 목소리를 귀기울이기 시작합니다.

학교 조차 갈 수 없었던 아이들, 갈 곳 없는 이웃에게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했습니다.

그리고 해설이 있는 음악회라는 타이틀로 미혼모를 보호하고 자립을 지원하는 비영리기관 여성소망센터를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공감과 동행, 제가 음악으로 할 수 있는 것, 그리고 해야 하는 것이 그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제2의 고향 포항에서 '헌정'이라는 이름으로 학도의용군을 만나고자 합니다.

 

소티재 전투 - 이곳에 기록되지 않는 역사입니다.

한국 전쟁으로 잃은 생명은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고, 살아남은 자들이 증거하는 역사는

어느 하나 허투루 들을 것이 없습니다. 바르게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전해야 합니다.

 

학도의용군의 용기와 희생, 그것은 자발적인 발걸음이었으며 나라 잃은 슬픔을 넘어

내 나라 글로 내 이름 석 자 적을 수 없었던 청소년들의 한(恨)이었습니다.

그들에 대한 경외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 공연을 헌정합니다.

 

 

 

 

 

 

 

 

 

 

'헌정' 음악회 공연은 다른 일정으로 끝까지 관람하지는 못해서 아쉽습니다..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은 6·25전쟁 당시 조국이 위기에 처하자 연필 대신 총을 잡고 나라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모인 학도의용군을 기억하고, 이들이 낙동강 전선을 마지막까지 지켜내며 승전했던 영광을 기념하는 공간이다. 포항시에 있는 1층 전시관에서는 학도의용군의 창설과 활동 과정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으며 이들의 이름과 함께 태극기가 전시돼 있다. 당시 사용했던 북한군의 총기류에 비해 열악했던 학도의용군의 공용화기들, 그리고 정식 군인이 아니기에 교복을 입고 전투에 참여했던 학생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숙연하게 만든다. 영화 <포화 속으로>의 모티프가 되었던 포항여중 전투와 당시 전투에 참여한 이우근 학생의 편지를 읽다보면 전쟁의 참담함과 소년의 고뇌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한국전쟁의 치열한 기록을 담은 역사의 계단과 충혼탑도 오래 머물며 생각하게 만드는 공간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서울 동성중학교 3년 학도병 이우근

'어머니께 보내는 편지'

 

 

......

 

 

'헌정'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인해서 처음 가 본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

음악회가 시작되기 전 초입에서 긴 묵념을 올렸습니다..

어떠한 의미를 지닌 곳인지를 알고 섰기에 숭고한 희생과 정신을 잊지 않겠노라고..

오늘 이렇게 대한민국의 땅에서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2024년 10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