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5/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그리운건 너의 Story...♡

우리 사는 동안에 / 이정하 본문

내맘같은

우리 사는 동안에 / 이정하

그리운건 너 2006. 4. 24. 23:36

우리 사는 동안에 / 이정하

 

 

그대가 떠나야 한다길래 난 미리 아파 했읍니다.
막상 그대가 떠나고 나면 한꺼번에 아픔이 닥칠 것 같아
난 미리부터 아픔에 대비 했읍니다.
미리 아파 했으므로 정작 그 순간은 덜할 줄 알았읍니다.
또한 그대가 잊으시라시면 난 그냥 허허 웃으며 돌아서려 했습니다.
그대가 떠나고 난 뒤의 가슴 허전함도 얼중에도 그대를 생각했읍니다.
내 가슴이 이런데 당신의 가슴이야 오죽 하겠읍니까.
슬픔을 슬픔이라 이야기하지 않으며
아픔을 아픔이라 이야기하지 않으며
그저 행복했다고 다시 만날 날이 있으리라고
이 세상 무엇보다도 맑은 눈물 한점 보이고 떠나간 그대
아아~ 그대는 그대로 노을이었읍니다.
내세에서나 만날 수 있는 노을이었습니다.

'내맘같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착한 걱정 / 원태연  (0) 2006.04.24
이별이 슬픈 이유 / 전성재  (0) 2006.04.24
그 사랑에 대해 쓴다 / 유하  (0) 2006.04.24
옛친구 / 이광수  (0) 2006.04.24
사람하나 만나고 싶다 / 백창우  (0) 2006.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