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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건 너의 Story...♡

말 없는 시선으로 / 김미선 본문

내맘같은

말 없는 시선으로 / 김미선

그리운건 너 2006. 7. 8. 23:20

말 없는 시선으로 / 김미선

 

 

우리가 만난 것은
아니
좀더 정확히 말해서
내가 그 사람을
처음 보게된 것은
이미 오래 전
세월로 따지자면
십년하고도 또
여러해 전이었다

별다른 표정 없었지만
말없는 시선으로
나를 바라본 사람

별다른 느낌 없었지만
그래도 그 표정은
나를
즐겁게 했지

우리의 만남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말없는 시선으로

별다른 대화 없었지만
서로 건너편에서
바라만 보는 것으로도
우린 기뻤지

그리움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말없는 시선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