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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건 너의 Story...♡

산 / 황동규 본문

내맘같은

산 / 황동규

그리운건 너 2008. 3. 2. 22:21

 

 

산 / 황동규

 

 

 

산이 좋아
산에 있으면

하늘은 갑자기 엄마가 되고
구름은 저만치서 동무하자 하고
숲들은 내 가슴속에서 우거지고
어디선가 흐르는 물소리가 아득히 들리고
나뭇잎 사이를 헤집고 온 한 줄 햇살이
나를 앉은 채로 메달고선
스르르 공중으로 떠 있게 한다.

그래서
산이 좋아
오늘도 산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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