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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건 너의 Story...♡

너를 잊으려고 / 용혜원 본문

내맘같은

너를 잊으려고 / 용혜원

그리운건 너 2006. 7. 30. 20:16

너를 잊으려고

 

 

너를 잊으려고
자꾸만 모든 것에서 떠나버리고
움츠려 들고 싶지만
마음속에선
보고픔이 미친 듯
날뛰고 싶어한다.

너는 내 마음을
조각조각 내고 있지만
나는 다시 한마음으로 만들어
너를 그리워한다

즐거웠던 지난 세월을
다시 뒤져본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아주 오래된 이야기같이
잊혀져 있어
서먹서먹할 것만 같은 우리

그래도 눈 감으면
방긋이 웃고 다가오는
어찌하겠는가

내 목청껏 울고 울어
네가 다시 돌아온다면
나무에 새처럼 울겠다

차라리 잊겠다 다짐을 했더니
이렇게 눈이 펑펑 쏟아지는 날이면
네가 더 보고 싶다

나에게 지금 부족한 것이 있다면
그대 사랑이다


용혜원님의 <너를 만나러 가는 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