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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건 너의 Story...♡

언니네는 하루가 달리 도톰하게 자라는 산딸기를 부지런히 수확해야 할 시기가 되었다.한 이십여 일은 첫사랑이 찾아와도 쳐다볼 겨를 없이 바쁠 때다. 나도 손을 보탤까 싶어 달려갔다.언니 집 아래 저수지에 다다르면 저 멀리서 왈왈 반기는 진돌이 녀석은 참으로 영특하고 듬직하다.'진돌아!' 하고 낭랑하게 불러주면 뚝! 멈추고 근사한 쌍꺼풀눈으로 나를 꾸벅꾸벅 바라본다. 신통방통하지.녀석은 내 음성과 향기를 잊지 않고 있다니 말이야. 고맙지 암만. 울 하늘이 녀석은 또 어떠냐.7년 동안 엄마였던 내가 건강상의 이유로 하루아침에 생이별을 하게 된 냥이 하늘이.'하늘아! 하늘아!' 부르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게 쓰윽 나와 반갑다고 '에용에용' 거린다. 털레털레와서는내 손에 얼굴을 비비고 발라당 누워서 고개를 이리저..
일상이야기 1
2025. 6. 4. 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