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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건 너의 Story...♡

돌아가는 것 뿐이야 본문

내맘같은

돌아가는 것 뿐이야

그리운건 너 2007. 7. 11. 13:45

 
누군가의 가슴에 남아 있는 한 
아무것도 사라지는 것은 없어.
돌아갈 뿐이야. 
아침 이슬이 공기 속에 섞이는 것처럼, 
그래서 물기를 머금은 그 공기가 다시 찬 기운과 만나
이슬로 내리는 것처럼 말이야.
모든 건 그렇게 돌아가는 것 뿐이야.
마음속에 기다림이 있는 한 우리는 아무도 사라지지 않아.
꽃들도 다시 돌아오기 위해 그렇게 떠날 뿐이야.
김재진 / 어느 시인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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