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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건 너의 Story...♡

쓸쓸할 때 / 홍수희 본문

내맘같은

쓸쓸할 때 / 홍수희

그리운건 너 2009. 1. 8. 13:29

 

 

 

 

 

 



말이라는 것,
참 쓸쓸할 때가 있습니다
슬픔 중에 있는 너를 위하여
무어라 말을 해주고 싶지만
무슨 말을 어떻게 해주어야 할 지
도무지 찾을 수가 없어요
말 한 마디로
네 아픔을 덜어 줄 길이 없어요
주저주저 하는 사이
꽁 꽁 얼어버린 침묵의 강물 위로
오늘은 겨울비가 건너옵니다
마음이 또 서느러워 집니다
목소리라도 듣고 싶어
수화기를 들었다간
다시 놓고 말았어요
참 쓸쓸하게
겨울비만 내립니다




쓸쓸할 때 / 홍수희

 

 

 

 

 

 

 Nana Mouskouri / Erev shel shoshan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