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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건 너의 Story...♡

사랑 / 장만영 본문

내맘같은

사랑 / 장만영

그리운건 너 2010. 6. 16. 16:41

 

 

 

 

사랑 / 장만영

 

 

 

서울 어느 뒷골목

번지 없는 주소엔들 어떠랴

조그만 방이나 하나 얻고

순아, 우리 단 둘이 사자

 

숨바꼭질 하던

어릴 적 그때와 같이

아무도 모르게

꼬옹 꽁 숨어 산들 어떠랴

순아, 우리 단 둘이 사자

 

단 한 사람

찾아 주는 이 없은들 어떠랴

낮에는 햇빛이

밤에는 달빛이

가난한 우리 들창을 비춰 줄 게다

순아, 우리 단 둘이 사자

 

깊은 산 바위 틈

둥지 속의 산비둘기처럼

나는 너를 믿고

너는 나를 의지하며

순아, 우리 단 둘이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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