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건 너의 Story...♡
갈등 / 안도현 본문
갈등 / 안도현
바람은 불지요,
길을 열자고 같이 나섰던 동무들은
얼음장 꺼지듯 가라앉아 소식 없지요,
그대 보고 싶은 마음 언덕배기 빈 터에 쑥 돋듯 하지요,
저 연록 물오른 바람난 실버들 가지처럼
아, 정말 미쳐버릴 것 같지요,
나도 내 존재를 어쩌지 못해서요,
아래서는 안돼, 안돼 하면서
내 몸은 자꾸 꼬여 가지요
'안도현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벽 시 5 / 안도현 (0) | 2012.02.13 |
---|---|
철길 / 안도현 (0) | 2012.02.13 |
시냇물의 손 / 안도현 (0) | 2011.02.15 |
반쯤 깨진 연탄 / 안도현 (0) | 2011.01.02 |
없네 / 안도현 (0) | 2011.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