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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건 너의 Story...♡

입김 / 신형건 본문

내맘같은

입김 / 신형건

그리운건 너 2012. 2. 8. 19:52

 

 

 

 

 

 

 

입김

 

 

 

미처

내가 그걸 왜 몰랐을까?

추운 겨울날

몸을 움츠리고 종종걸음 치다가

문득, 너랑 마주쳤을 때

반가운 말보다 먼저

네 입에서 피어나던

하얀 입김!
그래, 네 가슴은 따듯하구나.
참 따듯하구나.

 

 

 

 


(신형건, 아동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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