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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건 너의 Story...♡

허브농장에서의 오후 본문

마음이닿는걸음

허브농장에서의 오후

그리운건 너 2012. 6. 13. 01:47

 

 

 

 

아... 어제 오후 우연히 지나다 양귀비꽃이 보여 들어간 그곳은 허브을 재배하는 곳..

희귀한 허브들이 가득했던.. 허브로 비누를 만들고, 천연 화장품을 만드는.. 그곳 여주인은 향기치료사라고 했었네..

이런 곳이 있었구나.. 가까이에 있지만 그곳으로 걸음을 하는 일이 없었으니..

몇 시간을 허브들과 양귀비꽃과 놀았네.. 저녁시간이 되어오고 집으로 와 저녁식사 준비해서 먹고...

 

8시 레바논과의 축구를 보는 내내 잠이 쏟아져서 비몽사몽했었지.. 골인!!! 하는 소리에 나도 장단 맞추느라 간신히 눈뜨고..

그런데... 뭔가 곤했던지 저녁 10시쯤 잠들어 지금 잠이 깨어버렸어..

몇 시간 자고 나면 깰것을 알고 있었지만...

꽃을 보느라 허리를 많이 접었더니.. 넘 뻐근하고 불편하네.. 꽃을 찍을때도 아파서 몇번을 허리를 펴고 두드리곤 했었지

잠들기전에 약한 통증으로 뒤척거렸는데.. 내일 되면 좋아지려니...

 

글에 올려놓아주신 블님들의 댓글에 안부전하고,, 허브농장에서 담은 사진들을 정리해볼까.... 일단 커피 한 잔 태워야겠다...

잠이 깨니 배고프네.. 저녁에 김밥을 해서 먹었지.. 남은게 달랑 4개.. 이거라도 냠냠..

 

벌써.. 시간이 3시가 되어가네..  새벽시간이 넘 빠르게 흐르네... 담아온 사진 봤을뿐인데... 이렇게 있다보면 밝아오는 아침을 맞겠구나..

 

 

 

 

 

 

 

 

 

 

 

 

 

 

 

 

 

 

허브의 향기가 바람을 타고 솔솔.. 

양귀비꽃에 취해 들어간 그곳에서 사진을 찍었으면.. 하는 말에 주인아주머니께서 둘러보라고,,

 

20대로 보이는 농장의 따님이 허브에 대해 이름과 설명을 해주었는데.. 기억나는것이 몇개 되지 않는다..

한참 머무르니 아주머니께서 허브차를 한 잔 내어주어 고맙게 음미하고..

따님이 주황색꽃을 꺽어주며 먹어보라고,, 허브인데 맛이 어떤지 보라고,,

그 첫맛은 단듯 입안에 퍼지는 맛은 매운듯,, 어릴적 배추뿌리를 먹었던 그 맛과 닮았었네.

 

잽싸게 날아다니는 동작빠른 벌녀석이 어쩌다가 거미?에게 꼼짝없이 잡혀 최후를 맞이하게 되었는지...

금새 숨을 멈추지 못하고 버둥대는 모습이 차마 못보겠더라만은 사진을 찍는 내가 벌에게 미안했었네...에효..

 

향기치료사인 주인아주머니는 허브농장의 꽃들을 판매는 하지 않고

천연화장품과 허브비누를 만드는 법을 가르치고.. 허브차를 만들며 누구나 꽃을 원하면 조금씩 나누신다 하셨지..

좋아서 하는 일.. 꽃을 심고 가꾸는것이 행복하다 하셨다.. 그 마음이 꽃보다 더 이뿌셨네..

 

그곳에서 꽃에 취하고 사람들과 나누는 향기에 취하며 편안하게 머물렀던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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