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건 너의 Story...♡
경주 산림환경연구원의 초록숲에서.. 본문
경주 읍천항 벽화마을과 주상절리를 둘러보고 오후 오는 길에 산림환경연구원에 들렀습니다..
아침나절부터 오후까지 더위에 녹초가 될 지경이었던.. 전날 잠을 못잔탓에 더했었지요.
초록숲에 쉬어야겠다며 이곳에 앉았습니다.
이곳은 그리 넓지 않지만 아기자기한 크기의 축소된 식물원이라해도 되겠습니다..
이른 봄에 남산을 오르던 날.. 여기에 왔다가 메타쉐콰이어 나무가 줄지어 선 아래 벤치에 앉았었지요..
봄이 익으면 참 이뿌겠구나.. 하면서. 다시 와봐야지.. 하면서 말입니다.
자연은 같은 장소라해도 계절마다 다른 풍경으로 우리곁에 함께 합니다. 고맙지요..
온통 초록으로 감싸진 그곳..
반나절 걷게했던 신발도 쉬어라며 벗어놓고 다리 한 번 쭈욱 뻗으며 깊게 초록향기를 들이켜봅니다.
정말 싱그럽고 맛있습니다. 발가락도 시원하다고 쭈욱 펼칩니다..
누워서 하늘을 향해 보니 초록하늘입니다.. 싱그런 푸른물이 뚝!하고 떨어질것만 같았습니다.
편안함에 나도 모르게 스르르 눈을 감아봅니다.. 잠이 들것만 같습니다.. 아니 한 숨 달게 자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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