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건 너의 Story...♡
영천, 별별 미술마을에서... 본문
별별 미술마을... 시안 미술관 옆의 마을..
작은 마을 곳곳마다.. 빈집들.. 패가에 온기를 불어넣으려 애를 쓴 흔적들은 고마우나 한 구석이 허전해오는건 무엇인지..
마을길,, 골목길을 걷다가 그냥 있는 그대로의 마을로 둘것이지.. 하는 애석함마저 드는건.. 거참...
우리네 엄니들이 살아오신 집인데.. 길인데.. 철구조물들은 따스해보이지 않더라.. 작품일테지만말이야..
그래서 내 카메라도 얌전했네..
지인이 그랬다.. 변화를 받아들여야한다고..
내 생각은 아니올시다!!!.. 무얼 받아들여?
변화에는 체계적인 흐름이 있어야하고 우리네 정서와 맞는 어울림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맞을텐데.. 그렇지가 못한듯 보였다.
노인정으로 오시는 어르신에게 안녕하세요..라는 내 말에 할머니께서는 이렇게 말하신다
"뭐 볼거 있다고.. 뉴스에나 떠들어가꼬.." 혀를 차신다..
돌아오는 내 마음도 편치는 않았네..
이곳 마을의 문제만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
벽에다 그림 그려놓고,, 이정표 이뿌게 그려놓고.. 그것뿐. 속속들이 들여다보면 맹탕이더라.. 아쉽더라..
건드려놓지나말던지.........
마을분들이 진정 이런 변화를 원했을까... 한번 생각해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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