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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건 너의 Story...♡

포항, 송도에서 일출 본문

마음이닿는걸음

포항, 송도에서 일출

그리운건 너 2022. 6. 26. 08:18

 

 

 

 

잠이 일찍 깨여서 새벽하늘을 보니 푸르스름한 하늘이 열리는 시간이더라.

일출시간까지 몇 분 남지 않아 눈곱을 달고 송도로 향한다.

이곳에서 아침해를 볼 수 있을까... 하고 도착했는데 이제 막 빼꼼히 얼굴을 내밀더구나..

고맙다.. 나를 기다려준거니? 그런거지?하하하

폰거치대를 준비하고 잽싸게 자리를 잡는다.. 자주 폰샷을 해서 대충 거리는 알게 된다.

 

서서히 해가 올라오기 시작하고,, 몇 컷을 찍고서 모래사장에 앉아 한참을 바라보았다.

하루해가 떠오르는 것을 마주하는 심정은 이런거구나.. 새삼 또 되낸다.

자연앞에서 겸손해지는 마음이 된다.. 오늘에게 감사하게 된다.

그 오늘을 담담하게 살아야지.. 하면서 거듭 나를 응원하게 된다.

 

잘 하려고 하지 않기.. 그건 욕심을 낸다는 것이야..

침묵하기.. 그건 나를 돌아보게 하는 것이야..

살아있음에 감사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