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5/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그리운건 너의 Story...♡

혼자라고 느낄 때 / 김재진 본문

내맘같은

혼자라고 느낄 때 / 김재진

그리운건 너 2006. 4. 23. 11:56

혼자라고 느낄 때 / 김재진

 

 

함께 가던 사람들 속에서 문득
혼자라고 느낄 때
깜깜한 영화관에 앉아 막
불이 켜지고 흐릿해진 화면 위로
올라가는 자막 바라보며
일어서지도 못하고 그렇게
흐르는 눈물 닦아내고 있을 때
영화 속의 슬픔이 마음속의 슬픔을
건드려 덧나게 할 때
비어 있는 방문을 도둑처럼 열고
상처받고 상처내며 보낸 하루를
구겨진 편지처럼 가만 책상 위에 놓을 때
아, 온종일 그렇게
함께 있어도 혼자라고 느낄 때
사랑아, 너는
내 속에 숨어 언제나 나를 보고 있다

'내맘같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를 만나고 싶다 / 김재진  (0) 2006.04.23
잠 안 오는 밤에 / 김재진  (0) 2006.04.23
행복 / 김재진  (0) 2006.04.23
한번쯤 다시 살아볼 수 있다면 / 김재진  (0) 2006.04.23
마지막 편지 / 김재진  (0) 2006.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