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ahndohyun.com/review/book/nabi.gif) |
나비 |
|
출판사 : 리즈앤북 |
출판일 : 2004년 07월 |
내 용 : |
어른들의 말씀을 잘 듣는 아이가 어른들이 ‘바보’라고 부르는 아이의 눈을 통해 세상과 만나고 정신적인 키를 키워나가는 성장 소설.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는 이름으로 철학과 이야기가 결합된 독특한 장르를 개척한 안도현의 문학적 향기가 짙게 배어있는 소설이다. 술 취한 아버지로부터 말채찍으로 구타를 당하고, 밥 대신 술지게미를 먹어야 했으며, 동무보다 훨씬 작은 키에 한쪽 발을 절고 늘 콧물을 달고 사는 12살 ‘바보’ 소년이 어느 날 자기 몸속에 들어있는 날개를 꺼내 나비가 되는 과정을 작가는 동화적 상상력으로 슬프고도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다. | |
![](http://www.ahndohyun.com/review/book/min.gif) |
민들레처럼 |
|
출판사 : 이룸 |
출판일 : 2003년 05월 |
내 용 : |
어느 날, 내 일기장에 내려온 민들레 씨앗 하나. 멀게는 40㎞를 넘게 날아다닌다는 이 꽃씨가 어떻게 여기까지 오게 되었을까요. 바람이, 새들이 그들을 물어다가 나르는 것일까요? 사실 대부분의 다른 민들레들은 용케 불어온 바람을 타고 이곳저곳으로 헤어지거든요. 그러나 그 꽃씨는 말합니다, 스스로 날아왔다고. | |
![](http://www.ahndohyun.com/review/book/mika.gif) |
증기기관차 미카 |
|
출판사 : 문학동네 |
출판일 : 2001년 02월 |
내 용 : |
『증기기관차 미카』는 세상의 속도에 밀려 소멸해가는 영혼들 사이의 쓸쓸한 우정을 그려, 걷잡을 수 없는 속도에 어지럼증을 느끼는 현대인에게 다시 한번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해준다. 1998년 겨울부터 1999년 가을까지 계간 『문학동네』에 연재했던 글을 새롭게 손질해서 펴낸 것으로, 매 쪽마다 함께 곁들여진 최성환 화백의 따스한 그림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한층 더해준다. | |
![](http://www.ahndohyun.com/review/book/jjajang.gif) |
짜장면 |
|
출판사 : 열림원 |
출판일 : 2002년 08월 |
내 용 : |
어른의 손바닥에 새털같이 내려앉는 동화. 새털에서 새의 조그만 가슴을 느끼듯 한 권의 동화에서 순수한 아이를 읽는다. 저자가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그 때 해보지 못했던 일들에 대한 아쉬움을 한 권의 책에 동화처럼 써내려간 자전적 소설. | |
![](http://www.ahndohyun.com/review/book/sajin.gif) |
사진첩 |
|
출판사 : 이룸 |
출판일 : 2000년 12월 |
내 용 : |
사진첩 속에 세월은, 묵은 먼지로, 빛 바랜 파리똥으로, 모서리가 너던너덜해진 풍경으로 납작하게 엎드려 있다. 내가 나이를 먹은 만큼 사진첩도 늙었다는 뜻이리라. 나는 그 늙은 사진첩을 이루고 있는 한 장 한 장의 사진을 들여다본다. 어린 날, 초가을 과수원의 풋사과에 처음 손을 대보았을 때처럼... | |
![](http://www.ahndohyun.com/review/book/gwangae.gif) |
관계 |
|
출판사 : 문학동네 |
출판일 : 2002년 06월 |
내 용 : |
대화와 사랑이라는 점에서 '관계'는 잘 알려진 동화 <어린 왕자>에서 어린 왕자와 사막 여우 사이에 오가게 되는 '관심'과 통하는 개념이다. 아파트 단지 화단에 서 있는 자작나무가 저를 알아보는 화자를 향해 '서로 이름을 안다는 것, 그것은 새로운 관계를 맺는다는 뜻이지요 '라고 말할 때, 그리고 주인의 발에 맞추느라 구두가 스스로 뒷굽을 깎을 때 인간과 나무, 인간과 구두 사이에는 새롭고 아름다운 관계가 싹트게 된다 | |
![](http://www.ahndohyun.com/review/book/salmon.gif) |
연어 |
|
출판사 : 문학동네 |
출판일 : 1996년 03월 |
내 용 : |
시인 안도현의 섬세한 시적 감수성이 산문에서도 아름답게 피어나는 작품이다. 연어의 모천회귀라는 존재 방식에 따른 성장의 고통과 아프고 간절한 사랑을 시인은 깊은 시선으로 그리고 있다. '은빛연어' 한 마리가 동료들과 함께 머나먼 모천 으로 회귀하는 과정에서 누나연어를 여의고 '눈맑은연어'와 사랑에 빠지고 폭포를 거슬러오르며 성장해가는 내용의 <연어>는 숨지기 직전 산란과 수정을 마치는 연어의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운명이 시적이고 따뜻한 문체 속에 감동적으로 녹아 있어 그윽한 세계로 우리를 이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