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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건 너의 Story...♡

내 사람을 만나기까지 / 이용채 본문

내맘같은

내 사람을 만나기까지 / 이용채

그리운건 너 2006. 12. 11. 01:13

내 사람을 만나기까지 / 이용채

 

 

가끔은 아직도 사랑을 꿈꾼다.
가끔은 아직도 후회없고 아쉬움 없을 뜨거운 사랑을 꿈꾼다.
내 남은 생을 다 태워서 한줌의 재만 남는다 하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사랑
그래서 아파도 원망 하지 않을 사랑을 꿈꾼다.
애절한 만남도 아픈 이별도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 아름다운 사랑을 꿈꾼다.
가슴 저리도록 그리웁고
늘 함께 있어도 목마르게 느껴질 그런 사랑이 있다면
내 남은 생을 모두 걸어도 아깝지 않으리.
나는 아직도 두려움 없는 사랑을 꿈꾼다.

아주 가끔은....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
내가 그토록 기다려 왔던 그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늘 이 사람이 맞을 거라고
이 사람이 내가 그토록 기다려 왔던 바로 그 사람일거라 여기며
그의 가슴에 안기려 하면 뒷걸음쳐 달아나던 숱한 만남들.
이젠 지쳐 가는 가슴을 부여잡고도
다시 또 누군가를 향해 손을 내밀어 보지만
자신이 없어 내가 먼저 달아나고 마는 아픔이 두려운 가슴.
달아나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려가다가도 혹시나 하며 다시 뒤 돌아보면
그가 나 아닌 다른 사람을 가슴에 안고 있다.

그도 제 사람이 아니었고
저 사람도 내 사람이 아닐테지만.
그 슬픔을 확인하고도 자꾸 뒤 돌아보아지는 것은
혹시 내 사람이었는데도 보낸것이 아닌가
자꾸 확인하고 싶은 슬픈 미련 때문인가.
내 사람을 만나기까지 얼마나 더 보내야만 하고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는건지 알수 없기에
자꾸 만나는 사람들이 이제는 두렵기 조차하고.
몇번이고 떠나 보내야 하는 인연이 슬퍼
이제는 정말 지금 사랑하고 있는 사람이
내가 그토록 기다려 왔던
가장 소중한 그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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