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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건 너의 Story...♡

사람이 그립다 / 강재현 본문

내맘같은

사람이 그립다 / 강재현

그리운건 너 2009. 6. 7. 17:13

 

 

 

 

 

 

 


이유없이 사람이 그리운 날이 있다
어김없이 많은 사람들 틈을 비집고 서 있는 날
시선을 한 곳에 두지 못하고 마음도 한 곳에 두지 못하고
몸만 살아 움직인 날은 진짜 사람이 그립다
가슴 속 뒤주에 꼭꼭 숨겨두었던 속내 깊은 이야기
밤새 풀어 놓고 마음이 후련해 질 수 있는 그런 사람
세월가면 아무 것도 아닌 일일지라도
눈물로 쏟아내면 채에 걸러 맑은 물로
내 가슴에 돌려 줄 뿌리 깊은 내 나무 
아, 이젠 나 역시 누구의 눈물을 걸러 줄 
그리운 사람이고 싶다
강재현 / 사람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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