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건 너의 Story...♡
안도현, <네가 보고 싶어서 바람이 불었다> 中 추억의 소중함 본문
모든 사진은 미래에 대한 약속이다
그렇기 때문에 카메라는 다시는 되돌아보기 싫은 풍경이나 시간을 찍으려 하지 않는다
카메라의 의지를 어떻게 꺾을 수 있을까. 불가능한 일이다.
한겨울에 새벽밥을 먹고 고무줄로 이은 토끼털 귀마개로 단단히 무장을 한 뒤에 첫차를 타러 갈 때의 그 발자국 소리!
그 소리를 잊지 못하는 사람은 추억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다.
그 소리를 기억하는 사람은 따뜻함이 무엇인지를 아는 사람이다.
안도현, <네가 보고 싶어서 바람이 불었다> 中 추억의 소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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