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건 너의 Story...♡
경주 양동마을 본문
계절이 바뀔 즈음에 생각나는 곳이 있는데 여기 양동마을도 그런 곳이다..
언니가 매화소식을 전해와서 15분거리에 있기도하고 나서 보았네..
옛길을 마실삼아 걷는 느낌이 좋아...
매화꽃이 한 그루 피었던데.. 화사한 봄은 조금 더 기다려야겠더라..
볕짚으로 새지붕을 만드는 이엉작업이 한창이다..
옛것도 좋고, 새것도 좋다만은 이곳은 크게 변하지 않게 보존이 되길 바래본다..
다른 강아지가 앉아있네..
세월이 오래되긴 했지... 예전에 있던 백구는 무지개다리를 건너갔나보다..
텅 비어 있지 않았지만 뭔가 비어버린 마음이 들더라..
냥이들과 사이좋게 봄볕에 앉은 녀석에게 건강하라는 안부를 전한다..
고양이을 보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것은 내 가슴에 남아 있는 녀석들 때문이리라...
작은 아이들은 낮게 그러나 굳건히 봄을 키운다..
마주하고 있으면 내 몸집이 크긴해도 봄 앞에서는 겸손해진다..
자연이 일깨우는 선물일테지..
2022. 2. 26 경주 양동마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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