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건 너의 Story...♡
해가 넘어가는 오후에 찾은 산사에서... 본문
늦은 오후.. 갑자기 걸음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네..
붉게 피어났을 배롱나무가 궁금했었던가.. 나 스스로 잠시 휴식하고 싶은 마음에서 나선 걸음이었지..
지긋이 머물지 못하는 시간의 쫓김이 야속하기는 하였으나.. 몇 분만이라도 내가 안식할 수 있음이면 충분하였다네..
배롱나무
부처꽃과(―科 Lythraceae)에 속하는 낙엽교목.
중국에서 자라던 식물 중 키가 작은 품종이 뜰에 널리 심어지고 있다.
붉은빛을 띠는 수피 때문에 나무백일홍[木百日紅], 백일홍나무 또는 자미(紫薇)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밖에 백양수(간지럼나무), 원숭이가 떨어지는 나무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나무줄기가 매끈해 사람이 가지를 만지면 나무가 간지럼을 타고,
또한 원숭이도 오르기 어려울 정도로 매끄러운 나무라는 것을 뜻한다.
국화과에 속하는 초백일홍(草百日紅)인 백일홍과는 전혀 다른 식물이다.
배롱나무는 양지바른 곳을 좋아하며, 빨리 성장하고 가지를 많이 만들어 쉽게 키울 수 있지만 내한성이 약해주로 충청남도 이남에서 자란다.
서울 근처에서는 겨울에 짚 같은 것으로 나무줄기나 나무 전체를 감싸주어야 한다.
한국에서는 1254년에 쓰여진 〈보한집 補閑集〉에 자미화(紫薇花)가 언급된 것으로 보아 그 이전부터 심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양정동에 있는 배롱나무는 천연기념물 제168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데 약 800년 된 것으로 보고 있다.
申鉉哲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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