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건 너의 Story...♡
오어지에서 봄을 예감하다.. 본문
모처럼 오어사로 아침 일찍 채비를 하고 나선다.. 좀 걷고 싶었나보다.. 나를 데리고 걷고 싶었나보다.
파리한 겨울색이 차갑게만 보이지않았다..
봄이 가까이. 아주 가까이에 와 앉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겠지..
흙길이 푹신하였네... 봄이 움트고 있으니말이다...
오어사 둘레길을 걷다가 오는 길에 좀 걸었던 덕분에 배가 고파오더라..
추어탕 한 그릇 비우고 식당의 마당에 서니 매화꽃이 피었더구나..
올해 처음 보는 봄꽃이라 반갑기 그지없더라..
그래 그래 열심히 은근히 꽃피우거라.. 약속으로 와 준 네가 참으로 고맙구나..
매화꽃을 본 후 아파트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는 화단을 살핀다..
아니나다를까 별꽃들이 화단에 콕콕 박혀있는것이다.. 이런이런.. 이제서야 너에게 마음을 보내는구나.. 반가워라..
해마다 오는 봄인데 어쩜 이렇게도 반갑고 설레이게하는지 말로 표현할수 없는 신기함이다..
대견한 봄이다..
와락 안기고 싶은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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