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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건 너의 Story...♡

기계장날에서 만난.. 본문

마음이닿는걸음

기계장날에서 만난..

그리운건 너 2014. 3. 26. 16:02

 

 

 

 

 

 

 

 

 

 

 

 

 

 

 

 

 

 

 

 

길에서 만난.. 바라보다.. 마주하다..

 

 

..............

 

 

 

 

 

 

 

기계장날 / 박목월

 

 

아우 보래이

사람 한 평생

이러쿵 살아도

저러쿵 살아도

시쿵둥 하구나

 

누군

왜, 살아 사는 건가

그렁저렁

그저 살믄

오늘 같이 기계장도 서고

허연 산뿌리 타고 내려와

아우님도

만나잖는가베

안 그렁가 잉

이 사람아

 

누군 왜, 살아 사는 건가

그저 살믄

오늘 같은 날

지게목발 받쳐 놓고

어슬어슬한 산비알 바라보며

한 잔 술로

소회도 풀잖는가

그게 다

기막히는기라

다 그게

유정한기라

 

 

 

.....

 

 

 

기계면 현내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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