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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건 너의 Story...♡

팔공산 갓바위 (선본사 코스) 본문

마음이닿는걸음

팔공산 갓바위 (선본사 코스)

그리운건 너 2016. 11. 6. 00:27

 

 

 

 

 

대구 방향에서 갓바위를 오르기보다는 선본사코스(선본사 주차장)가 훨씬 수월하다해서

네비를 이곳 선본사로 정하고 찾았다.

선본사 주차장에서 10분도 채 걸리지 않아서 갓바위로 진입하는 곳..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이 찾는줄은 짐작도 못했네..

갓바위가 그저 말로만듣던 갓바위가 아니구나 싶었다..

 

계단을 오르면서.. 돌계단인데.. 이 많은 돌들을 그 무게도 만만치 않을텐데

이곳에 계단을 놓아 준 그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한계단을 오를때마다 생각하게 되었다.

 

 

 

 

 

 

 

갓바위 부처님의 옆 모습이 앞으로 아래로 조금 기울어졌는데..

내 생각에는 아래로 중생들을 굽어 살피시는 마음에서가 아닐까해보얐다..

꼭 다무신 입.. 표정에서 카리스마??가 넘치신다..^^ 지송합니다..

 

울 엄니는 아들을 낳게 해달라고 아버지와 같이 갓바위를 수도 없이 올랐다했지.

그 시절에는 길도 없어서 수풀을 헤치고 올랐다고

내 어릴적에 들었던 기억을 회상해보았다.

 

한 가지 소원은 들어주신다는 갓바위.. 그래서 내게도 7살 터울이 나는 남동생을 주셨구나..

금지옥엽.. 공들여 얻은 자식이라 거참 대접이 어마어마했었지..

귀한 바나나는 내게는 그림의 떡?이었을뿐.. 남동생에게 아주 후한 바나나..

크.. 잠시 내 어린시절을 떠올린다.

 

수능이 있어서인지 사람들이 엄청나다..

저마다의 소원들이 이루어지길..

나 또한 아이들의 건강하고 하고자 하는 일이 잘 되길 들어주시길 간절히 두 손을 모은다.

 

 

 

 

 

 

 

 

 

 

 

 

갓바위에 오르기 직전에  밥을 먹었던 곳도 보인다.

반찬이 없는 국에 말아 먹었지만 든든히 뜨끈하니 속을 채울 수 있어 마냥 감사했고

식사할 것을 지참하지 않았던터라 얼마나 다행스러웠던지..

멀리 있었지만 줌으로 확~ 당겨도본다..

 

 

 

 

 

가을 속에 선본사가 보이고..

내려가던 길에 잠시 들렀다..

 

 

 

 

 

동봉쪽으로 가던 길에는 산정상에 기이한 바위들이 우뚝우뚝!!

이 바위는 옆선이사람얼굴을 닮았더라..

무언가 머리에이고 있는듯..

등에는 아이를 업고 있는듯..

내가 여자라서인지 아이를 업고 물동이를 이고 있는듯 보이더라..

 

 

 

 

 

 

 

가까이에 갓바위가 있어도 오늘 처음 올라봤네..

멀리서 바라보고 케이블카로 올랐던..또는 드라이브 정도 다녔던 팔공산이

오늘 내게는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갓바위에서 동봉으로 가는 능선에는 참꽃길이었다..

봄이면 참꽃과 바위와 풍경이 어루러져 장관일텐데..

봄을 기약해보며 돌아온다..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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