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건 너의 Story...♡
포항시 기북면 덕동문화마을, 덕동숲 용계정 백일홍 본문
벼르고 벼르다가 아침에 눈을 뜨자말자 대충 챙겨서 달렸다.
이맘때 피는 백일홍.. 오래 전에 사진찍는 분들과 왔다가 꽃이 필때 다시 오마 하던 나와의 약속이었다.
오랜 세월 아랑곳하지 않고 유유히 그 자리에서 꽃을 피우고 있어 다행이다 하면서 반갑고 고마웠다.
용계정에는 자물쇠가 채워져 있었다. 그 오래전에 왔던 날에는 이 곳에서 마을 어르신들이 계셨는데
나에게 어여 올라오라며 커피 한 잔도 태워 주셨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날을 떠올리니 또 감사한 마음이 들더라..
언제 또 와보려나... 돌아와서도 자꾸만 그 붉은 꽃들이 아른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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