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건 너의 Story...♡
연필을 깎다가.. 본문
연필을 깎다가...
옅은 나무향과 소리가 반갑다.
연필자동 깎기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몇 되지 않았던 초등학교 시절..
아니 뭐 어린 마음에 부러운 마음이야 없지는 않았지만
가질 수 없는 현실에 대한 눈치는 빤했던 모양이었다. 그러니 일찌감치 접는 법을 아프게 알았다.
연필을 깎을 때 내가 좋았으니 괜찮았다.
단지 좀 나뭇결이 좋지 않은 연필을 깎느라 힘조절이 필요했고
자칫 연필심이 뚝! 끊어질 때 짧아지는 연필이 속상했고 나도 속이 상했다.
쓰고 또 쓰던 몽당연필의 사연은 또 어땠나..
귀한 것들이 많았던 시절을 흘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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