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건 너의 Story...♡
다시금... 본문
아주아주 오래전 읽다가 접어 놓았던..
다시 읽어본다..
꽃잎의 이름도,, 그날도,, 기억은 나지 않지만
분명 그 순간을 간직하고 싶었을게다..
마음끝 통증이... 꿀꺽 삼켜보자..
세상의 끝으로 돌아오느라 더 이상 힘이 남아 있지 않은 상태: 우리는 그것을 이별이라고 말하지만,
그렇게 하나에 모든 힘을 다 소진했을 때
그것을 또한 사랑이라 부른다.
이병률,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여행산문집 中
#52 한 사람때문에 힘이 다 빠져나갔을 때
읽었던 책을 시간이 지나서 다시 읽으면 또 다르게 느껴지기도 하고
모르고 지나쳤던 내 마음을 알아차리게 된다.
그리고 인정하게 된다.
그러고 싶지 않더라도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오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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