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건 너의 Story...♡
흥해 남미질부성, 봄 본문
흥해 남미질부성, 봄 산책
점심을 호다닥 먹고 이곳 생각이 났다. 겨울은 이것저것 잊고 살게 하는 계절인지..
추레함을 벗어 던지고 살랑살랑 산책하기 좋은 날.
매화꽃향기 가득 먹어도 아쉬운 봄맛을 감사함으로 대신 불룩하게 채운다.
수양버들은 하염없이 흔날리며 연두빛으로 반짝이는데
노란 요정들이 줄지어 춤추는 듯 기분좋게 어질하다.
곧 연못은 연두 물로 차오를테고..
참 좋은 계절... 나에게 성실한 시간들 하나, 두울, 셋.....
남미질부성
위치: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남성리 102
문화재 지정: 경상북도 기념물 제96호(1994. 04. 16)
남미질부성은 포항시 흥해읍 남성리, 중성리, 망천리 일대에 있는 신라시대 성곽이다.
흥해읍 남쪽 평지에 돌출된 구릉지를 이용하여 축조한 토성이다. 흙으로 쌓은 성벽의 둘레는 약 2km이다.
성 안에는 남성리 못산마을이 있고, 이 마을 서쪽 구릉지에는 성주의 무덤인 듯한 고분이 9기 정도 있다.
못과 우물도 한 개씩 남아있다. 삼국사기에 504년 9월에 주민들을 동원하여 파리성, 미실성, 진덕성 등 12개의 성을 쌓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미실성이 지금의 남미질부성에 해당된다. 동국여지승람 22권 흥해군 고적조에 따르면
고려 태조 13년 북미질부성의 성주 훤달과 남미질부성의 성주가 함께 항복하여 왔다는 기록이 있다.
따라서 고려 초기에는 이 성이 흥해군 일대를 다스리는 중심 성곽이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
축성 당시의 이름을 알 수 없어 후대에 행정구역이나 산 이름을 따서 임의로 이름이 붙는 대부분의 성곽과는 다르게
남미질부성은 축성 당시의 이름이나 연대가 확실하고 포항 지역에 남아 있는 성곽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이라는 사실이 확인된다.
출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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