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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건 너의 Story...♡

노란 코스모스를 보면서 본문

일상이야기 1

노란 코스모스를 보면서

그리운건 너 2024. 8. 7. 09:48

 

 

 

 

 

느리게 보낸 하루..

내 마음이 시원한 그늘아래에 어디쯤  앉았을 수도

눈빛은 적당히 풀어졌다랄까 그랬던가보다.

 

 

 

.............

 

 

노란 코스모스는 부지란함이 꽃대를 올려 피었을게다.

꽃을 좋아하시는 동네 어르신께서 텃밭 가장자리에 봄씨를 뿌려 놓으셨나보다.

어느 날엔가 초록잎이 빼꼼빼꼼 오똑하게 올라오더니 어느새 허리를 살랑이는 모양새가 어찌나 귀여운지.

그냥 지나치노라면 서운해하여 바지가랑이가 묵직할지도 모른다.

텃밭으로 걸음 하실 때마다 요래요래 잘 자라는구나 하시면서 뿌듯해하실 마음빛이 곱디 고우시다.

한 사람의 정성이 누군가의 가슴에 희망의 꽃씨 하나 품게 하고

한 사람의 손길이 너른 마음길을 내어주니 감사함이다.

퇴근 길에 가만히 보고 있으니 바람이 간지럽힐때마다 유연하게

웃는 너를 닮고 싶어지는 마음을 보듬고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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