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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건 너의 Story...♡
어제 비가 내린 후 오늘 하늘은 말끔할듯해서 눈뜨자말자 아침 8시쯤 서둘러 경주로 향했다.. 이른시간 오지 않으면 주차하기도 힘들고 도로는 막힌다. 주중인데도 10시가 넘어서니 사람들이 모여든다. 대릉원쪽은 경주벚꽃성지나 다름없으니 주말에는 거의 이곳은 마비가 된다. 대릉원안에 들어가보려다 발길을 돌린다.. 조금 한적한 곳으로... 양산재로 정했다. 은희 언니가 선물해준 커피.. 경주에서 맛나게 잘 마셨지.. 고마워~ 대릉원 쪽 주차해놓은 곳 바로 앞에 별다방이 있더라구.. 예쁜 커플이었어.. 진달래꽃 분홍 한복이 어쩜 저리도 잘 어울리는지.. 두 사람 행복하시라는 짧은 안부도 건넸네.. 목련꽃이 지고 있었네... 아쉽지는 않았어... 피고지는 순리를 알게 되었으니까... 오른손엔 리모컨.. 왔다갔다 운..
조금씩 피기 시작하는 봄... 이번주 주말이면 70프로.. 필듯.. 마음이 삼삼하니.. 설렌다.. 그냥그냥... 봄이니까..... 오어사 가는 길에...
둘레길에는 나무숲 사이로 피어있는 진달래꽃을 가까이서 보면 아련해지거나 몽롱하게 취한다. 수줍게 웃는 아이가 햇빛에 반짝이는 듯... 바람소리에 흔들릴때는 새초롬한 소녀가 하늘거리며 웃는다.. 넘 이뻐서는... 벚꽃은 이번 주 지나면 완전히 만개할것 같아... 지금도 하루가 다르게 꽃망울들이 웃고 있네... 1대1 비율 화면이 엄청 크네 우왕~~~최고다!!!ㅎㅎㅎㅎ 다음에도 이 사이즈로 담아봐야지..
오어사..둘레길 초입에서 만날 수 있는 야생화.. 현호색.. 봄이면 생각나 보러가는데.. 올해는 더 건강하게 잘 자라는듯하다..